"나의 생명에 남의 생명을..." 선재스님이 전한 '음식과 공양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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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해 불인사에서 열린 선재스님 초청 특강 모습.
김해 불인사, 4일 '법화경 천일기도' 2차 회향 ... 선재스님 초청 특강 봉행
선재 스님.
경남 김해시의 수행·포교도량 불인사(주지 송산스님)가 4일 오전 '법화경 천일기도' 2차 100일 회향과 3차 입재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특히, '미소도량' 불인사는 법화경 천일기도의 정진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을 초청해 '음식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선재스님은 특강에서 음식을 대하거나 공양을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을 강조했습니다.
[말자막] 선재 스님 / 대한민국 제1호 사찰음식 명장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은, 나의 생명에 남의 생명을 집어넣을 때는 중간에 통역사처럼 이걸 한 번 요리라는 걸 걸러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먹을 사람이 편하게 해야 된다. 그리고 남의 생명을 니가 다룰 때는 진짜로 이 식재료에 감사했는가, 얘가 어떻게 왔는가를 해야 된다, 오관게에 나오잖아요.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느냐, 우리가 음식을 해야 되는 일은 이 역할이에요. 우리의 어머니들은 위대한 분이신 거예요. 사랑으로 가족으로 음식을 하기 때문에...
지난해 9월 법화경 천일기도 1차 회향에 이어 꾸준히 정진의 고삐를 죄고 있는 불인사 사부대중들은 선재스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무엇을 먹고 사느냐'라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봤습니다.
불인사 주지 송산스님은 "자식을 품고 있으면 부모가 되고, 다른 아이도 함께 품어주면 스승이 되고, 모든 생명을 품을 줄 안다면 그는 성인이 된다"며 "법화경 독송기도와 이번 특강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 나는 어떤 걸 품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법회와 특강은 108배, 한우리합창단 음성공양, 법화경 독송기도, 선재스님 특강,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불인사는 지난 10여 년간 신묘장구대다라니와 금강경, 지장기도를 회향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법화경의 가르침으로 지역 사회에 맑은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해 불인사 법화경 독송기도 모습.
불인사 주지 송산스님.

한우리합창단 음성공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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